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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걸 박사의 해독쥬스 만드는 방법 및 효과

生命사랑 2014. 3. 5. 23:37

서재걸 박사의 해독쥬스 만드는방법

 

자연치료의학회 회장인 서재걸 박사가 전하는 해독주스입니다. 삶아서 갈아 섭취하면 흡수율이 90% 정도로 면역강화에 효과적이며 누구나 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헬스걸'로 유명한 개그우먼 권미진씨가 최근 '해독주스'를 먹고 체중을 50㎏이나 감량했다고 알려지면서 해독주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권씨가 효과를 봤다는 해독주스를 일찌감치 고안해내 환자들의 치료에 적극 활용해온 의사가 있다. 바로 서재걸(45살) 포모나자연의원 대표 원장이다. 자연치료의학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미국 하버드 의대 통합동양의학 전문 과정을 수료한 뒤 고려대 의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후 포모나자연의원을 열어 해독주스를 환자들에게 권하며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진료를 해왔다. 6년 동안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해독주스 효과를 눈으로 확인했다는 그에게 해독주스에 관해 물어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new_IMG_9855.jpg         서재걸 포모나자연의원 대표 원장

 

해독주스 만드는 법과 먹는 방법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를 준비해 잘게 썬다. 채소가 물에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고 10~15분 정도 적당히 끓인다. 양배추 쌈을 해 먹을 수 있는 정도로 삶는다. 삶은 물은 버리지 않는다. 믹서기에 4가지 삶은 채소와 삶은 물, 사과와 바나나를 넣고 간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채소나 과일을 첨가해도 되고, 홍초나 매실초를 약간 섞어도 좋다. 우유나 요구르트를 넣어 같이 갈아 마셔도 된다. 한 번 먹을 때 200cc 기준으로 하루에 두 번 마시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식사 전이 좋고, 식사 후에 먹어도 상관 없다. 최소 3~6개월은 마시는 게 좋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술, 담배, 기름진 음식에 많이 노출됐다면 섭취량을 2~3배로 늘리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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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주스는 채소를 삶아서 갈아 먹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녹즙은 생채소를 녹즙기로 짜서 먹는다. 녹즙도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해독주스는 녹즙과 어떻게 다른가? 직접 만들어봤는데 죽처럼 걸죽하다. 즙으로 내려 먹어도 되나?

많은 의사들은 생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권한다. 그러나 생채소를 많이 먹기는 쉽지 않다. 성인의 채소와 과일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400g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일일 섭취량은 250g이다. 이처럼 아무리 몸에 좋은 건강법이라도 실천하기 어려우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채소와 과일의 좋은 성분을 먹을 수 있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해독주스를 생각해냈다. 생채소의 흡수율은 많아야 10% 정도다. 그런데 채소를 삶으면 흡수율이 60%로 올라가고, 삶은 채소를 갈아 먹으면 무려 90%나 된다. 녹즙도 몸에 좋지만, 녹색 채소만을 농축하면 비타민 A나 알칼로이드가 많아져서 간에 독성 작용을 일으킬 있다. 그런데 해독주스는 다양한 채소·과일의 조합이라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된다. 채소·과일에 들어있는 각종 항산화 성분, 항암물질, 식이섬유를 18배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도 채소를 삶으면 훨씬 부담이 덜 된다.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해독주스의 장점이다. 해독주스는 건더기를 쪼개서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즙으로 내리지 말고 건더기까지 모두 먹는 것이 중요하다.  

 

왜 하필 이 여섯 가지 재료를 골랐나? 다른 채소·과일도 많다. 

음식과 관련한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골랐고, 각자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재료 중심으로 조합했다. 여섯 가지 채소와 과일을 기본으로 하되, 자신의 필요나 기호에 따라 다른 채소나 과일을 더 첨가할 수 있다.

 

 

해독이 왜 중요하며, 해독주스는 어떤 사람들에게 좋은가?

우리는 평균 70년을 살면서 약 3~5 톤의 음식을 섭취한다. 입과 위에서 음식을 잘 분해하고 장에서 흡수해 소화가 잘 돼야 그 영양 물질이 혈액으로 들어가 세포에 필요한 물질들을 공급할 수 있다. 또 우리 몸에 해로운 노폐물과 독소는 잘 배설하고, 해로운 병균이나 물질이 들어오면 잘 막아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해독이다. 해독주스는 바로 해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소화, 배설, 면역 기능을 돕는 채소·과일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대사장애, 위장기능 저하, 대장질환, 염증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만성피로, 생리불순, 간 기능 장애, 변비, 손발 저림, 피부 질환, 부종, 비염, 아토피, 한포진, 가려움증, 천식 등에도 효과가 있다.

 

나이가 어린 영유아, 임산부가 먹어도 괜찮나? 당뇨환자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도 괜찮나?

만 2살 이후 아이들은 먹으면 좋다. 하루 100cc 정도를 나눠서 먹이자. 생채소를 잘 안 먹는 아이들에게 소량씩 먹이면 아이들의 장도 튼튼해지고 면역력도 높아진다. 아이를 갖기 전이나 가진 후, 출산 후에도 산모의 몸에 있는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중요하다. 당연히 도움이 된다. 당뇨환자라고 해서 무조건 과일을 못 먹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채소와 과일 안의 항산화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도 장에 있는 자율신경이 불안정한 상태가 있으므로 해독주스를 통해 장의 면역 기능을 높여야 한다. 

 

해독주스와 함께 운동이나 담배 끓기 등 다른 건강법을 실천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될 것 같다.

운동이나 담배 끊기도 중요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술 덜 먹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모든 건강법을 함께 하면 효과가 더 좋겠지만, 해독주스를 시작으로 건강을 챙기라고 말하고 싶다. 더불어 유산균을 섭취하고, 현미밥을 먹고, 매실 등을 만들어 소화를 돕는 효소를 섭취하면 더욱 건강에 좋다.

 

권미진씨가 해독주스를 마시고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 해독주스가 어떻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나? 

해독주스를 마시면 몸속 노페물이 제대로 제거되기 때문에 건강해지면서 다이어트가 된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소화, 배설, 면역이 해독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해독주스를 마시면 소화 기능, 배설 기능, 면역 기능이 좋아져 대사 기능이 원활해진다. 사람마다 대사 능력에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장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독주스를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되나? 밥 대신 해독주스를 먹는다면?

하루 한 끼 정도는 밥 대용으로 먹어도 괜찮다. 그러나 해독주스가 끼니를 대신할 수는 없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면서 추가적으로 해독주스를 병행하라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현미를 포함한 잡곡밥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서재걸 원장 본인과 가족들 모두 해독 주스를 하루 두 잔씩 먹고 있는가? 직접 해독주스의 효과를 체감했나?

과거 어머니가 삶고 갈아서 만든 채소를 드시면서 하루에 10알씩 먹던 진통제 부작용이 줄어들고 몸이 많아 좋아지셨다. 어머니께서 제게 많이 권했는데 의사의 자존심으로 계속 미루다고 못 이긴 척 먹게 됐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6개월 뒤 12kg 이나 체중이 감량하고 만성두통과 피로가 없어졌다. 그 뒤 자연의학과 통합의학에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해독주스가 건강에 좋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제가 9남매 중 막내이고 조카만 12명인데, 온 식구가 해독주스를 먹고 있다. 실제로 해독주스를 먹고 전립선 기능이 좋아진 가족도 있고, 모두 건강한 편이다.

 

해독 주스를 날마다 갈아 마시기는 너무 불편하다. 미리 한꺼번에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보관해도 될까?

해독주스는 당일 마시는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채소를 삶아서 냉장 보관할 경우에는 약 3~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따라서 미리 3~5일치 분을 만들어놓고 냉장 보관해 놓고 먹으면 된다. 외출할 때도 싸가서 마셔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