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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곤약)에 대하여

生命사랑 2010. 1. 9. 22:01

구약(곤약)에 대하여

 

 

곤약요리

  식물명 : 구약나물
  생약명 : 곤약
  학명 : Amorphophallus Konjac
  영명 : Devil's-tongue

  곤약은 천남성과(Araceae) 구약나물의 땅속줄기를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땅속줄기를 곤약감자라고도 한다. 구약나물의 땅속줄기가 다 자라는데는 3년이 걸리며 곤약은 3년된 곤약감자로 만든다. 곤약은 시중에서도 구입할수  있고 음식점에서는 꼬치(오뎅)에 섞여 나오기도 하지만 약용이나 식용으로 사용할 경우 화학응고제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것이 좋다.
 
  <성분·효능>

  곤약의 주성분은 글루코만난이라는 함수탄소인데 이것은 물을 흡수하면 끈끈한 풀처럼 되고 여기에 잿물이나 석회와 같은 알칼리를 넣으면 응고되어 굳는다.글루코만난은 전혀 소화되지 않아서 흡수도 되지 않지만 장관을 통과하면서 장내의 잡균을 중화하고 장을 청소해주는 특수효소가 있어서 우수한 정장작용을  나타낸다. 또 곤약에는 지방의  흡수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고 또 피를 맑게 한다.
  곤약은 또한 소화가 전혀 않되고 배설이 되며 위장관에 아주 부드러운 자극을 주므로 변비증인 사람에게 매우 좋으며 특히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병이나 노인변비, 임신부 변비, 육식을 즐겨하는 사람 등에 권장할만 한 식품이다.
  곤약의 주요한 성질중의 하나는 습기가 많은 것인데  그래서 습열(수분을 함유한 열자극) 습포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며 온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냉증, 관절염,신경통 등에 이용한다. 신장, 간장, 비장 등이 약한 경우에도 곤약 습포를 하면 장기의 피곤을 풀어줄 수 있다.
  

뿌리를 약명으로 구약이라고 하며 화담 散積(산적) 行瘀(행어) 消腫(소종)의효능이있고 痰嗽(담수) 적체

무생리 타박상 옹종 단독 화상을 치료한다.

약리작용은 물로달인액은 말초혈관확장작용 혈압강하작용 적출장관에 대한 흥분작용이 있으며

atropine과 길항한다

 
  곤약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서 먹어도 되고 또 습열습포에도 이용한다.


  곤약감자를 잘 씻어서 껍질을 벗긴다. 이것을 얇게 썰어서  꼬치에 꽂아 햇볕에 말리는데 무게가 20%정도로 될때까지 말린다. 다 마르면 가루로하여 따뜻한 물을 넣고 잘 젓는다. 물은 너무 많이 붓지는 않고 저을 때  조금 빡빡하다 싶을 정도만 붓는다. (곤약감자 10Kg을 말린 것이 2Kg 정도로 되고 여기에 물을 약 5.5ℓ의 비율로 붓는다.) 이것을 강하게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휘젓는다. 이것을 1∼2시간 방치하면 완전히 팽창하여 죽이 된다. 여기에 석회유(물 30㎖에 석회 4g을  넣은 것)나 대나무재(곤약감자 1개에  한움쿰정도)를 넣고 잘휘저은 다음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나 파래 등을 넣고 성형하고 하는 그릇에 붓는다. 굳히기 위해서 40분 가량 방치하고 여기에 뜨거운 물을 넣어 다  익을 때까지 가열한다. 다 된 것은 냉수에 담가두면 떫은 맛이 빠진다.
  곤약은 간장을 넣고 살짝 삶아먹을 수도 있고 된장 등에 찍어 먹어도 된다.
  곤약습포는 냉증일 경우 곤약을 한 10분 정도 끓인 후 타월로 싸서 허리뼈 있는쪽과 아랫배 부위에 갖다 대고 따뜻해질 때까지 여러번 반복한다. 장기의 피로를 풀기위한 습포는 간장과 신장의 경우 등쪽으로 신장 위치에 두개를 놓고 30분동안 따뜻하게 하고 냉타월로 일 분간 식혀준다. 비장 찬곤약으로 10분간 식힌다.발바닥도 따뜻한 곤약으로 따뜻하게 해준다.
 

■ 곤약의 정체는?

토란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라고 한다. 수천년전에 중국대륙과 한국을 경유 일본에 전해졌다고 한다. 봄에 종자를 심어 늦가을에 수확하여 월동 저장해 두었다가 다음해 봄에 다시 심는다. 이렇게 해서 2-3년 거듭해서 곤약 원료로서 수확한다. 수확한 곤약을 얇게 썰어 건조한 후 이것을 가루로 분쇄하여 전분등의 물질을 제거하여 [글루코만난(Gluco Mannan)]을 주성분으로 한 정분(精粉)을 만든다.
글루코만난(Gluco Mannan)을 주성분으로 한 “정분“ 이 물을 흡수하여 팽윤(swelling) 콜로이드(Colloide)상태가 된다. 여기에 알칼리(Alkali)(수산화 칼슘, 탄산소- 다 등)를 혼합하면 응고된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곤약“ 이라고 한다.

 

■ 칼슘 부족의 한국인에게 딱!

곤약은 영양가적으로 보면 거의가 수분으로, 영양가는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되기 쉽상이다. 그러나,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곤약의 칼슘은 알칼리성으로 풀리기 쉽고, 그 때문에 위 안에서 용이하게 풀리고 흡수된다.

■ 곤약의 생리기능

곤약은 예로부터 [위 청소부], [장 청소부] 등으로 불리며 오래전부터 몸에 좋은 것으로 인식되어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다. 특히 최근의 연구에서 여러 가지 효용들이 입증되면서 [건강 식품]과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새롭게 재인식되고 있다.

곤약은 열량이 거의 없고(100g=1KCal), 게다가 수분이 대부분(97.3%)인 것으로, 많이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고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뛰어나다. 이러한 것은 비만이 예방되고 나아가서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예방에 연관성이 있다.

곤약은 영양성분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것은 산에 녹아 체내에서 아주 잘 흡수된다.

 

 요즘에는 기능성 식품이라 해서 섬유질과같은 난소화성 다당류(소화가 어려운 식품)들이 인기입니다. 이런 식품들은 소화가 어려우므로 장이 놀란다고 할까요? 그래서 장이 소화를 시키려고 더욱 많이 운동하게 됩니다. 장 운동이 활발해지면 배부분에 쌓이게 되는 지방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난소화성 다당류는 수분을 흡입하는 특성이 있어서, 장내용물(먹은 음식이 장에 들어갔을 때)의 부피를 증가시키므로 포만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소화가 안 되니까 칼로리는 없겠죠? 소화 안 되는 음식들은 변으로 다 나옵니다.

 

구경(알줄기, 땅속줄기의 하나. 주축(主軸)을 이루는 줄기의 밑 부분이 녹말 등의 양분을 많이 저장하여

살이 쪄서 공 모양을 이룬 것.)으로 한천같은 구약을 만들기 때문에 곤약이라고 한다.

잎은 3개로 전열되고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엽병은 원주형이고 연한 녹색으로서 연한 자주색 반점이

있다. 열편은 다시 우상으로 갈라지고 축에 불규칙한 날개가 있다. 소열편은 난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며 엽면에 털이 없고 밑부분은 예저로서 길이 4-8㎝이다.

구경은 편평한 원형이고 큰것은 지름 20㎝이상이며 위쪽 중앙에서 잎이 나와 길이 1m정도 자란다.

봄에 화경이 나오며 길이1m정도로서 밑부분에 2-3개의 비늘같은 잎이 달리고 끝에서 길이 30-50㎝의 화서가 발달한다. 포는 깔대기같은 통형이며 암자색으로서 겉에 털이 없고 안쪽 밑에는 잔돌기가 있다. 밑부분에 암꽃, 윗부분에 수꽃이 연속해서 달리며 끝이 화서보다 훨씬 길게 자라고 암자색이다.

장과는 옥수수처럼 밀착하며 황적색으로 익는다.

◆ 변비엔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창자에 부드러운 자극을 주게 되므로 배에 통증을 주지 않고 배설을 돕는다.

◆ 육식을 즐기는 사람,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임산부와 같이 변비가 잦은 사람에게는 하제를 먹는 것보다 때때로 곤약을 먹는 것이 좋다.

◆ 곤약은 칼로리가 거의 없으므로 살빼기 다이어트 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영양성분 함량 : 당질 80%, 섬유 1.6%, 단백질 2.9%, 지질 0.1%, 칼슘 2900mg%.

 

 

<자료출처>

생활 속의 생약 이야기(http://dragon.dju.ac.kr/%7Esksh518/bon-2.html)

네이버지식iN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8&dir_id=806&docid=95135)

네이버지식iN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7&dir_id=711&docid=95823)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배기완교수저 "한국의 약용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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