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면...
글/심재만
그 춥던 겨울이 지나고
새색씨 볼처럼
발그스럼하게
봄 바람이 살갗 스미며
불어 오는데...
당신 그리움에 사무쳐
가슴 쥐어 뜯다가
당신 계신 곳으로
이렇게 갑니다.
부르면
금방 대답할것 같은
당신이 보일때 까지
오늘도 내일도
당신을 향해
벌걸음 멈추지않고
당신의 미소가 보일때까지
이렇게 걷겟습니다.
당신그리워
흘려지는 눈물
소매끝으로 훔치며
가슴가득 행복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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