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소음 ; 參蘇飮(和劑局方) - 虛症의 감기약
(조성)
소엽, 갈근, 반하(薑汁制), 전호(去苗), 인삼, 복령 각 0.9g, 지각, 길경, 감초(炙), 진피 목향 각 15g
(용법)
생강 3片, 대추 2枚를 가하여 물에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한 후 약간 따뜻하게 수시로 복용한다.
(효능)
益氣解表∙理氣化痰
(적응증)
체허기약(體虛氣弱)하고 감모풍한(感冒風寒)과 내유담습(內有痰濕)으로 기침을 한다∙가래가 많다∙콧물이 나온다∙코가 막힌다 등에, 열이 난다∙약간 오한이 난다∙머리가 아프다∙온몸이 쑤신다∙목이 아프다 등의 표증(表證)은 수반하지 않고, 밥맛이 없다∙기운이 없다∙피로하기 쉽다 등 기허의 증후가 보일 때.
오심, 구토, 복부팽만감,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식욕이 없다∙기운이 없다∙피로하기 쉽다∙입맛이 없다 등의 비기허(脾氣虛)의 증후에, 오심, 구토, 상복부가 막힌감,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등의 습(濕)이 성한 증후를 수반할 때, 표증(表證)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처방해설)
☞ 소엽, 전호 : 선폐해표(宣肺解表)
☞ 갈근 : 근육을 풀어 주고 열을 내리게 하여(舒筋解熱)
☞ 길경, 반하, 전호 :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게 하여 완화시킨다.
☞ 진피, 지각, 목향 : 기를 돌게 하고 엉킨 것을 풀어 가슴을 통하게 함으로 기침을 하고 가슴이 꽉 찬 증세를 완해시킨다.
☞ 인삼, 복령, 감초 : 기(氣)를 살리고 비(脾)를 튼튼하게 하여 정기를 돕는다. ♣ 부정거사(扶正祛邪), 이기화담(理氣化痰)
(사용의 실제)
① 가래가 많으면 : 나복자, 백개자, 소자를 가하고,
②폐열(肺熱) : 인삼을 빼고 백출, 황금을 가하고,
③ 기침이 심하면 : 자원, 관동화, 소자 등을 가한다.
(임상사용의 요점)
☞ 체허기약(體虛氣弱)하고 감모풍한(感冒風寒)과 내유담습(內有痰濕)으로 기침∙가래∙콧물∙코막힘 등이 나타나지만 표증(表證)은 없고, 기허의 증후가 보일 때.
☞ 오심, 구토, 복부팽만감,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 비기허(脾氣虛)의 증후에, 습(濕)이 많은 증후를 수반할 때,
☞ 인삼패독산과 비교할 때 사군자탕(에서 백출을 뺀 것)을 기본방으로 한 점이
같지만, 인삼패독산은 표증(表證)이 이증보다 심할 때 쓰고, 삼소음은 이증이 표증(表證)보다 심할 경우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