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情報

어혈에 대하여

生命사랑 2011. 4. 9. 18:52



 
어혈은 체내에서 형성된 다음 다시 병을 일으키고 증상을 나타내는 속발성 인자로서 한의학에서도 매우 중요한 연구 분야입니다. 오늘날의 혈액유변학 이론을 도입하는 등 분석적이고 실험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혈이 형성된 후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흔히 나타나는 임상증상을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어혈의 증상들 가운데 통증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입니다. 어혈의 존재는 혈행을 장애하게 되고 이것은 다시 통증으로 이어지는 데, 통증의 성질은 침으로 찌르는 듯하거나 칼로 도려내는 듯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편 통증의 부위가 고정되어 있고 주간보다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어혈을 형성하는 원인도 되고 어혈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어혈의 존재는 맥락을 손상하여 출혈시 혈액의 응고를 장해하여 지혈이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발열이 생길 수 있는 데, 오한과 발열이 번갈아 생기는 것도 어혈도 인한 증상의 특징입니다. 여성들이 출산 후 겪게되는 발열 증상도 산후 어혈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혈로 인한 복부의 불편감에는 환자가 하복부에 팽만감을 자각하지만 겉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와 복부 내부에 심한 열감을 자각하는 경우, 그리고 복부를 누를 때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복부에서 촉진되는 어혈성 종괴는 양성.악성 종양 및 간종대, 비장 종대, 간경화, 출혈후 형성된 혈종 등의 질병을 추정할 수 있게 합니다.
 
 
어혈은 환자의 정신 작용을 혼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건망증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계속해서 울고 웃고 욕을하는 등 광증을 보이고 인사불성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통과 어지러움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여성 질환 가운데 월경불순·자궁출혈·생리통·자궁이나 난소의 종양·불임증·산후풍 등은 어혈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산후에 생기는 증상들은 밖으로 배출하지 못한 오로와 혈액이 체내에 남아서 생성되는 어혈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
 
 
대변색이 검으면서도 밝은 색을 띄는 것은 어혈 병증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혀의 색이 암자색이거나 청자색 반점이 관찰되며, 눈의 공막에서도 청자색 반점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인체 각 부위의 피부나 점막과 입술, 손톱 등에서도 이상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안이 건조하고 갈증이 생기지만 물을 마시려 하지는 않는 것과 손톱 끝을 눌렀다가 떼었을 때 손톱 밑의 혈색이 회복되는 속도가 많이 느려지는 것도 어혈 병증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기는 혈액을 추동하는 원동력이 되어 혈과 같이 경맥을 유주하게 되는데 정신적 억울, 내지 심한 병을 앓아 기의 운행에 문제가 생기면 혈이 정체되면서 어혈을 형성하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기허하거나 혹은 오래된 병으로 기를 손상하여 기가 혈액을 추동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의 순환에도 장애가 생겨 어혈을 형성하게 됩니다.
 
 
차가운 한사가 경락의 내부를 침입하면 혈액이 응삽되고 곧 어혈이 형성됩니다. 또한 양기가 허쇠하여 한사가 내부에서 생성되어도 혈맥의 운행 장애를 가져와 응결된 어혈을 형성합니다.
 
 
열이 울체되어 맺히면 특정 부위에서는 혈의 점도가 급격히 높아져서 응결되면서 어혈을 형성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대변을 잘 보지 못하게 되는데 대개 상한의 특정 단계 내지 온병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각종 외상과 내상은 인체의 일정 부위에 손상을 주어 맥락이 손상되면 출혈이 되고 이는 다시 어혈을 형성하게 됩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낙상, 각종 염좌, 타박상, 지나친 성행위 과도 등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상의 상황에서는 손상 당시에는 어혈의 증상이 없어도 일정한 시일이 지나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적으로 수술이나 출산후에 쉽게 발병하게됩니다.
 
 
여성이 월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나 산후에 오로가 지속되는 것은 모두 어혈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한편 출혈의 치료를 할 때 오치로 한량한 약을 과용하여 지혈하게 되면 혈맥을 벗어난 혈액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응결하여 어혈이 되기도 합니다.


 
어혈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침.뜸, 부황 등이 이용됩니다. 흔히 어혈하면 ‘나쁜 피’라하여 사혈 내지 습식부황요법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모든 경우에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히 어혈의 병소가 인체의 심부에 위치하거나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기기의 울체가 원인이 되는 경우, 원기 허약으로 인한 기의 추동력이 약화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생활 속에서 적절한 운동과 체조, 요가, 도인법 등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어혈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어혈의 치료는 위에서 언급한 형성 원인에 따라 몇가지로 구분됩니다.
 
 
도홍사물탕, 혈부축어탕 계열의 처방을 사용하여 형성된 어혈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차가운 한사가 경락의 내부를 침입하면 혈액이 응삽되고 곧 어혈이 형성됩니다. 또한 양기가 허쇠하여 한사가 내부에서 생성되어도 혈맥의 운행 장애를 가져와 응결된 어혈을 형성합니다.
 
 
기는 혈액이 혈맥을 따라흐르게하는 추동력이 되는 데, 칠정상 내지 스트레스 과도로 기가울결이 되면 혈액도 정체되어 어혈을 형성합니다. 기기의 순환을 개선하는 소요산이나 분심기음을 가미한 처방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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