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學情報

하수오에 대하여

生命사랑 2009. 2. 6. 22:32

◆何首烏(하수오) 

하수오가 한국에서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가 있다 적하수오와 백하수오의효과는 유사하다

고전에 의하면 적하수오가 효과가 큰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수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하자. 

 

적하수오와 백하수오

이 름 : 적하수오 
과 명 : 여뀌과 에 속하는 덩굴뻗는 다년생 
속 명 : 하수오 적하수오 
열매 및 결실기 : 8-10월 
채취시기 :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채취한다. 
분포지 :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와 남부지방 일부에서만 난다.
개화기 : 7-8월 염액에서 꽃대가 하나씩 나와 고깔모양 꽃 차례를 이루고 흰꽃이 핀다.
높이 및특징 : 길이 1-5미터 자라는 덩굴풀 줄기는 덩굴을 뻗어올라가며 줄기는 밤색을

띤다.
잎에는 잎꼭지가 있으며 잎몸이 넓은 계란모양 및 심장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다.
줄기나 잎을 끓으면 흰즙이 나온다. 
약효 및 작용 : 강장, 당뇨병, 허약체질개선, 가슴두근거림, 잠을 자지 못하는데,

신경쇠약, 혈 허증  

 

적하수오 백하수오 약성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간, 신경에 작용한다.
간과 신을 보하고 피와 정을 보하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머라카락을 검게 하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얼굴빛을 좋아지게 하며 생명력을

강하게한다.
폐와 정, 간과 신을 보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배안의 모든 냉병을 낫게 한다.
간을 자양하며 바람기를 가라앉힌다. 힘줄이 땡기며 몸이 저린 때에 사용한다.
부인과질병 및 산전산후의 온갖 병을 낫게한다.
신기를 보강하며 정을 가다들인다. 신허로 오는 유정,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약한 데 쓴다.
두충, 우슬, 숙지황, 구기자 오가피 산약 파고지 등과 함께 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적하수오를 쓴다.
하수오 성분 : 레시틴, 아미노산, 당, 안트라키논 배당체인 크리소파놀, 에모딘, 지방,
레인 녹말, 라폰틴2, 3, 5, 4-테트라히도록시스틸벤-2-글루코시드, 페산. 
 

하수오 독성 실험 

보드랍게 가루낸 적하수오 100g을 95% 알콜에 1주일동안 담가다가 받아서
알콜을 감압증류법으로 날려버리고 1:10의 물용액을 만들어 200g/kg씩 흰생 쥐의 배안에 주사하였다.그 결과 동물에게서 중추신경의 억제증상이 나타나 숨이 먼저 멎고 그

다음에 심장박동이 멎었다.거의 모든 동물이 다음 24시간 안에 죽었고 극히 일 부

경우에 2일만에 죽었다.

적하수오 가루를 100시간 찌는 동안 시루밑으로 흘러내린 즙 액을 받아
위와 같이 배안주사하는 방법으로 또한 급성 독성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이 즙액도 비교적 센 독성이 있었다.

그런데 이 즙액을 시루 위의 약가루와 섞어 흰생쥐 에게 58.8/kg이나 먹였어도
중독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것은 적하수오의 독성이 주사하는 경우는 비교적 세도 먹는 경우는 매우 약하다는

것을 말하여준다.
독성정보:무독 

 

하수오 가공법제 
하수오 뿌리에 대한 법제 목적은 머리 아품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그러므 로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을 밝혀내고 그를 없애는 방향에서 법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전문헌에 쓰여 있는 법제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약재를 쌀 씻은 물에 담갔다가 검은콩과 함께 찐 다음 말려서 쓴다.
약재를 술에 7일 동안 담갔다가 건져서 말려 쓰면 약의 작용이 세진다고 하였다.
검은콩과 섞어서 달인 다음 콩은 버리고 약재만을 쓴다.
약재를 잘게 썰어서 쌀 씻은 물에 담궈 약재의 속까지 스며든 다음 쪄서 말렸다고 한다.
당의 전화율을 높이고 맛을 좋게 하며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법제 과정과 방법에 대해 서 많은 연구를 하여야 한다.

 

이명:적하수오(赤何首烏), 적렴(赤斂), 홍내소(紅內消)

학명:Polygonum multiflorum Thunberg

기원:여뀌과에 속한 다년생덩굴초본인 적하수오의 덩이뿌리이다.

주의사항:장을 유연하게 하며 수렴작용이 있으므로 설사를 하거나 습담이 경우는 금한다. 특히 내복자와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기므로 사용할 때 주의하여야 한다.

 

효능:

 림프절이 흐르는 부분에 생기는 멍울이나 옹종등 5가지의 치질을 치료한다. 몸이 허약하여 여러 해동안 말라가는 것이나 풍으로 몸이 상한데 이용하며 임산부가 산후에 생기는

여러가지 병과 적색이나 흰색의 불비물이 월경에 섞여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하수오는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정수를 몸에 보충시켜 주어서 머리털을 검게한다.

또한 항노화효과가 있어 예전에는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약이라고 하여 많이 상용되었다.


하수오 찐 것은 간과 신을 보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머리카락을 검게한다.
생것은 변을 잘 나가게 하고 헌데를 낫게 한다.
찐 것은 허리와 무릅 에 힘이 없는 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안 오는데 사용한다.

 

하수오는 포제 방법에 따라 약성이 변하는데
생용 - 장을 유연하게 하여 변비를 치료하고 종창이나 종기등을 해독한다.
포제후 - 간신을 보하며 몸에 정기와 혈을 증강시킨다.
백수오 - 자양강장의 요약으로 많이 사용되며 소음인의 보익제로 인삼과 같이 이용된다.

 

성상:

 뿌리는 땅 속으로 뻗고 둥근 뿌리줄기가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이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원추화서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깊이 갈라지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8개이다. 수과는 3개의 날개가 있으며 꽃받침으로 싸인다. 열매는 세모진

달걀 모양이다. 약재는 덩어리져 있으며 길이는 5~15㎝ 지름은 3~10㎝ 정도이다.

흑갈색을 띠고 있으며 단면에는 원형유관속에 특이한 무늬를 띠고 있다

 

채집시기:

늦가을에서 이른 봄에 걸쳐 채취한다. 우리나라의 각지의 산야에 양지 바른 곳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한다

 

가공:

 잎이 말랐을때 채취하여 잡질과 잔뿌리를 제거하여 햇볕에 말린다. 재배품은 3~4년 생

이상의 것이 좋고 하수오는 포제에 따라 약성이 변한다. 생용을 하거나 하수오에 흑두와

황주를 고르게 섞어 적당한 용기에 넣고 밀폐해서 솥에 앉혀 약한 불로 끓이면서 같이

넣은 흑두가 부드러워지면 더 약한 불로 수분이 마를 때까지 삶은 후 냉각시키고 다시

시루속에 넣고 6~8시간 찌되 하수오가 흑갈색을 띨 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8~12시간

두었다가 꺼내서 흑두는 제거하고 혓볕이나 온돌에 말린다.

 

머리를 검게하고 회춘하게하는 하수오차  

하수오는 예로부터 회춘을 돕는 약으로 유명한데 기를

북돋워 주고 정력을 늘려 주며 피의 생성을 도와 피로를 풀어 체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늘어나는 흰머리 때문에 고민이 많거나 검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을 간직하고 싶은 사람은 하수오 5g에 물 두컵을 붓고 물이 반쯤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다음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마시면 좋다.

 
정력이 부족한 사람은 하수오를 잘게 잘라 담그는 하수오주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 이 술은 체력을 기르고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하수오주 만드는 방법 살펴보면 가늘게 썬 하수오 150g에 소주 1,000㎖를 붓고 마개를 꼭 막은 뒤 서늘한 곳에 둔다. 열흘이 지나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설탕을 50~100g가량 넣어 한두달 익혔다가 다시 걸러 두면 된다. 하수오주는 하루에 두번 정도

빈속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된다.

 

하수오로 만든 음식과 하수오술 
하수오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으므로 아이들이 잘 먹는다.
품질 좋은 꿀 속에 넣어 말랑말랑하게 된 것을 그냥 먹어도 맛이 있고
고구마처럼 쪄서 먹어도 괜찮다.
특히 성장 기의 어린이나 노인들한테 좋은 음식이다.
하수오는 독성이 없는 생약이므로 안심하고 복 용 할수 있다.
체질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한테나 좋으나 인삼이 몸에 맞지 않는 소양 체질의 사람한테 좋다.인삼을 쓸 때 하수오를 같이 쓰면 약성이 서로 조화되어 효력이 크게난다.


오 발 주

 

* 하수오와 생지황 각 120그램, 숙지황, 천문동, 구기자, 각 60그램, 맥문동 240그램,
우 슬, 인삼, 각 30그램을 모두 가루 내어 누룩 열 덩어리를 넣고
기장쌀 2킬로 그램으로 밥을 지어 반죽하여 술을 빚은 것이다.
* 효능 : 살결을 곱게 하고 흰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치료하는 약술로 이름 높다.
아침 먹기전에 소주잔으로 한 두 잔씩 먹는다.


 하 수 오 술

* 하수오 150그램, 소주 1.000미리리터, 설탕 150그램, 과당 50그램.
* 잘게 썬 하수오를 용기에 넣고 35-4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둔다.
*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개봉하여 액을 천으로 거른 다음 다시 용 기에 붓는다.
설탕과 과당을 가미하여 녹인다.
*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2 개월 후에 마개를 열고 용기를 가볍게 기울여 윗부분의 액만 따라 낸 다음
나머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하루 2-3번 소주잔으로 한잔씩 먹는다.
* 효능 : 자양 강장, 익정 보혈, 허약 체질, 백발, 조기 노화, 권태 무력, 억울성 정신병질.

 

하수오 회춘술

* 적.하수오 30그램. 구기자 15그램. 연육 15그램. 당귀 15그램. 토사자 15그램.
설탕 150 그램 과당 50그램. 소주 1000미리리터.

* 담는 법 : 구기자와 토사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것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35-40도짜리 소주를 부은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 5 일간은 1일 1회,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녹인다.

* 여기에 생약 찌거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독특한 감칠맛이 있는 적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 효능 : 자양 강장, 근골 강화, 혈액 순환 개선, 정혈 보온, 노화 예방.

 

 하수오 의 감별정보 

국산

수입산

 

하수오 감별정보

겉모양으로는 국산과 외산이 비슷하여 구별하기

쉽지 않은 약재인데 그 맛으로 구별하기도 한다.

국산은 쓴 맛이 강하여 마와 같은 맛을 띠기도 하는데 외산인 경우에는 국산보다는 단맛이 강한 편이다. 수입되는 백하수오나 적하수오 모두다 국산하고 형태상으로는 차이가 없는 편이나 맛을 보면 단맛이 강하다는 차이가 있다. 굵고 겉이 깨끗하여 잡질이 없는 것을 상품이라 한다.

하수오 설명

 옛날 중국 남쪽지방에 하전아(何田兒)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몸이 몹시 허약하여 58살이 되도록 장가도 못들고 혼자 지냈다. 어느날 그는 집근처

작은 산에 올라갔다가

이상하게 생긴 덩굴을 보았다. 두 그루의 덩굴이 서로 감고 엉켜 마치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는 이 덩굴의 뿌리를 캐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에게 보였으나 아무도 그 뿌리의 이름을

몰랐다. 그는 그 뿌리를 발 옆에 놓고는 잠이 들었다. 꿈속에 홀연히 머리카락이 하얀

신선이 나타나 그를 불렀다.

전아!전아! 그는 대답하려했지만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백발신선이 말했다. 그 뿌리는

신선이 주는 선약이니 먹도록 하라. 하전아가 꿈에서 깨보니 한밤중이었다. 그는 다시

잠들었다. 날이 밝을 때까지 똑같은 꿈을 세 번이나 꿨다.

그는 그 뿌리를 돌절구에 찧어 가루내어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었다. 한달쯤 지나고

나니 몸에 기운이 나고 머리도 맑아졌다. 그는 다시 산에 올라가 그 덩굴의 뿌리를 캐서

가루로 만들어 1년동안을 더 먹었다. 그랬더니 허약하던 몸이 쇳덩이처럼 단단해지고

정력이 충만해졌다.

나이는 비록 60살이 다 됐지만 머리카락이 까맣게 바뀌고 젊은이같은 모습이 되어 보는

사람마다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는 60세에 아내를 맞이하여 아들을 낳고 아들의 이름을

연수라 지었다. 연수가 건강하게 자라나 어른이 되었을 때 하전아는 아들에게 신기한

약초뿌리에 대해 일러줬다.

그들 세식구는 날마다 빈속에 약초뿌리를 먹었다. 아들 연수가 100살이 되었어도 머리카락은 까마귀처럼 검은 
빛이었고 아버지는 160살이 넘게 살았다. 연수가 130살이 되었어도

머리카락이 까맣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를 하수오(何首烏)라 불렀다.

그의 성이 하씨이고 머리카락이 까마귀같이 까맣다는 뜻이다. 그 뒤로 이들이 먹은

약초뿌리를 하수오라 부르게 됐다.

 

하수오의 싹을 야교등(夜交藤)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야교등은 8~9월경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말린다음 곱게절단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야교등은 불면 심계항진 기상충 두통 발기부전 소변불리 부종 등에 사용한다.

산조인 합환피 치자 용안육 치자 죽여등과 함께 사용하면 갱년기여성들의 

열오름과 심계항진 불면 불안초조 등에 좋은효과가 있다. 

밤에 덩굴이 꼬여 있어 흡사 남여가 다리를 서로 꼬고 누워 있는것 같다하여 

야교등이라고 이름붙여 졌다고한다.

 

하수오와 유사한 식물 나마에 대하여 

 

나마는

학명: 박주가리과(Asclepiadaceae) (Metaplexis japonica (Thunb.) Makino)이며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다년생 덩굴 식물로서 유액이 들어 있으며, 열매를 '나마자'라고 한다.
잎은 엽병이 길며 대생하고 긴 심장형이며 톱니가 없고 지맥이 분명하며 뒷면이 분처럼 희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약간 두껍다.

 

어린 순과 열매를 식용하고 뿌리와 씨의 날개를 도장밥, 직물용재로 쓰며,
한방에서는 뿌리와 열매를 발기부전 요통 피로회복, 백선, 익정 등의 약재로 쓴다.

약효가 강한 순서는 열매->뿌리->잎,줄기

술을 담그어 숙성시킨후 사용해도 효과가 좋다.

 

세간에 야관문(비수리)을 술로 해서 많이 사용하는데 사실 야관문 보다는

박주가리 즉나마가 훨씬 효과가 강한것으로 안다.


성분은 arcostin, methaplexigenin, deacylcynanchogenin.
강장, 지혈, 보허, 종독등에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이 식물을 보고 하수오라고 착각을 하게 만든다.
잎과 꽃과 열매등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뿌리를 뽑아보면 가는 뿌리만 있고 덩이가 없다.
 

꽃은 향이 매우강하며 불면증 두통에 향기흡입 요법제로 사용해도 좋다.


박조가리, 노아등(老鴉藤), 뢰과(賴瓜), 비래학, 학광표 등의 이름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나마등(蘿麻藤)이라고 부른다.
학명의 japonica는 Japanese, 즉 '일본의'라는 뜻이다.
이 식물의 명명자는 Tomitaro Makino라는 일본인이다.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많은 식물의 학명에는
박주가리에서처럼 Japanese라는 뜻의 단어가 많이 들어가 있다.

일본에만 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나라에도 나는 식물인데 이 처럼
japonica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그 식물을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하고
명명한 사람이 일본인이기 때문이다. 참꽃마리(Trigonotis nakaii Hara)의 경우는
우리 나라 특산식물임에도 불구하고 Nakai라는 일본 학자의 이름을 종소명으로 삼은 경우이다.

Hara라는 일본 학자가 Nakai를 기리며 명명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나는 수많은 식물의 학명은 이처럼 Nakai, Hara, Kitamura, Makino 등
일본 학자 이름의 잔치판인 것 같다.

 
박주가리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나마, 박주가리, 환란, 작표 라고도 한다.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풀인 박주가리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슭과 들판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정기를 보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한다.
몸이 약한 데, 음위증, 유즙불하, 대하, 옹종, 단독 등에 쓴다.
하루 15~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

 

박주가리의 씨는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씨를 모은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정기를 보하고 출혈을 멈추며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하고 해독한다.
몸이 약한 데, 음위증, 외상출혈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박주가리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줄기와 잎 속에 흰 유액이 들어 있다.
잎은 마주나며, 뒷면은 뽀얗고, 약간 두꺼운 편이다.
꽃은 한여름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거나 흰색이며, 안쪽에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꽃잎이 뒤쪽으로 도르르 말리는 모양이 재미있다.

꽃은 향이 대단히 강하며 두통 불면증 등에 향으로 치료 할수 있는약이다
열매는 다 익으면 갈라지는 열매, 즉 골돌(follicle)이며 표주박모양이다.
열매의 크기는 손가락 길이 정도이며, 표면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다.

 

 박주라기 잎과 백하수오의 잎 좌측이 박주가리 우측이 백하수오

 

 

박주가리 꽃 

 

 

박주가리과의 나마자 열매  

 

 

 

나마자 씨앗

 

 

나마(박주가리뿌리)

 

 

재배 백수오사진

 

야생 하수오사진

적하수오사진

 

약재 적하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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