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글
벗 꽃
글 / 심재만
엊그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화사한 미소로 화답하더니
오늘은
풀죽은 모습으로
밝은햇살 뒤로하고
슬픈 모습이 웬 모습이냐?
인생사 새옹지마라했다.
오늘이 지나면
너에게나 나에게나
더 나은 역사가 열릴것이다.
비록
겉으로 화사한 미소
머금지 않았다 하더라도
가슴속 깊이에는
거대한꿈을 곱게 간직하고
더 밝은 내일을 위해
오늘은 눈물 훔치고
호탕하게 웃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