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글

고 독

生命사랑 2009. 12. 27. 15:19
      고       독
        •                
  •                 글/심재만

  •  양손을 주머니속에 꼽아넣고           
     촛점없는 눈동자로
     의미없이 땅을 바라보고
     가슴엔 한숨담고
     넋없이 걷는다.

     작은돌 하나
     발길에 걷어차여
     어디론가 날라간다.

     삶의 무게싯고
     아무도 반기는이 없는
     북쪽 하늘로
     정처없이 날라간다.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는
     텅빈 거리를
     아무 의미없이 걷는다.

     멈추고 싶은 호흡을
     호흡하면서
     천사의 나라에 있는
     사랑하는님의 곁에
     있기를 간절히 희망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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