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람 <갈 바 람> 글/심재만 옷깃 스미는 손길이 사랑하는 님의 손길처럼 포근하고 감미롭게 스민다. 지난시간 때묵은 무더위와 이마위 흐르던 땀방울을 생각한다. 영원히 머물것 같던 여름을 생각해 보면서 갈바람 그대에게 감사와 행복함을 느낀다. 갈바람! 내 사랑하는 님의 손길마냥 내.. ◈自作글 2010.01.26
밤에 피는꽃 밤에 피는꽃 글/심재만 바다를 가르고 동녘 하늘 밝히며 붉게 용암 처럼 붉게 이글거리며 온 세상 밝혀주는 햇살 떠 오르고 깊은 수면속의 온세상도 모두 깨어나 기지개 펴며 살아 있슴을 증거 하지만 해맑은 햇빛 뒤로 하고 고개 숙인채 생명없는 꽃 한포기 인양 땅을 향해 고개 떨구고 .. ◈自作글 2010.01.11
촛불 촛 불 글/심재만 하얀 내 몸 불태워 한줌의 재도 없이 하얗게 불태워 그대 곁을 밝혀 주는 촛불이 되겠습니다. 웅장하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세상모두 밝혀 주지는 못해도 그대 곁에서 그대 영혼의 어둠과 그대 마음의 어둠 까지 밝혀 드리겠습니다. 뜨거워도 외침 없이 한 몸 불태워그대 .. ◈自作글 2010.01.03
인 연 (因 緣) 인 연(因 緣) 글/심재만 이렇게 저렇게 스쳐 지나가는 인연과 인연속에 당신과 나도 만나서 인연의 한 매듭 되였다가 나는 떠나 가는길 로 떠나가고 당신은 오는길 로 돌아오고.... 같은 길이로되 장막이 가로막힌 길이라 만져질듯 만져질듯 만져지지도 않고 보여질듯 보여질듯 보여지지.. ◈自作글 2009.12.27
고 독 고 독 글/심재만 양손을 주머니속에 꼽아넣고 촛점없는 눈동자로 의미없이 땅을 바라보고 가슴엔 한숨담고 넋없이 걷는다. 작은돌 하나 발길에 걷어차여 어디론가 날라간다. 삶의 무게싯고 아무도 반기는이 없는 북쪽 하늘로 정처없이 날라간다.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는 텅빈 거리.. ◈自作글 2009.12.27
벗꽃 벗 꽃 글 / 심재만 엊그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화사한 미소로 화답하더니 오늘은 풀죽은 모습으로 밝은햇살 뒤로하고 슬픈 모습이 웬 모습이냐? 인생사 새옹지마라했다. 오늘이 지나면 너에게나 나에게나 더 나은 역사가 열릴것이다. 비록 겉으로 화사한 미소 머금지 않았다 하더라.. ◈自作글 2009.04.12
오늘밤 꿈 오늘밤 꿈 글/심재만 잠들어 꿈꾸는것도 아닌데 문득 당신향한 그리움에 가슴 쓰러내리며 머언 산 바라봅니다. 세상엔 사람들 많고 시끌벅적하지만 당신없는 이 세상이 나에게는 적막강산이랍니다. 오늘밤 깊이 잠들지 않을테니 오늘밤 내 꿈에 오셔서 쪽박 초승달 아래 우리 마주앉아 파릇파릇 새싹.. ◈自作글 2009.04.01
당신은 누구인가요? 당신은 누구인가요? 글/심재만 파란 새싹이 돋아 나던 따사로운 봄 날 햇살바른 양지녘에 큰 나무처럼 서있는 당신은 누구인가요? 내 삭막하던 내 가슴에 수줍고 얼굴 빨개지는 그리움을 알게하신 당신은 누구인가요? 내 마음 사로잡고 잠시 잠깐도 놓아주지않는 당신은 누구인가요? 슬퍼 눈물 흐르면.. ◈自作글 2009.03.30
당신 생각에 당신 생각에 글/심재만 늘 그랬습니다. 한 하늘아래 우리가 함께 살아있슴이 크나큰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하루를 함께 시작하고 함께 마감했습니다. 맡겨진 일을하고 있을때도 당신은 내곁에 항상 함께 있는듯 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추웠고 언손 호호 불며 바쁘게 움직일 당신을 생각 하고 가슴이.. ◈自作글 2009.03.30
행복 행 복 글/심재만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오늘도 당신은 애절한 그리움으로 내게 다가옵니다. 어둠이 짙게 드리운 깊은 밤이면 더욱더 선명한 당신 모든것들이 내곁에 함께 있습니다. 당신을 그리며 당신의 영혼을 느끼는 어둠속의 이 시간이 가슴 아리게도 하지만 온 가슴가득 행복한 시간 이랍니다. 문.. ◈自作글 2009.03.30